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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들이 표현하는 언어 ( 1 )

by 보스턴테리어 1004 2023. 9. 24.

강아지의 언어 표현

 

보호자는 가끔 "우리 강아지가 말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신적 있을 법 합니다.

혹은 "강아지 말을 번역해주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항상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언어는 사람처럼 하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행동을 세심히 살펴본다면 기분이나 마음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 언어를 알고나면 그동안 키우면서도 잘못 알고 있었던

행동과 감정 표현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얼굴 핥기

아침에 얼굴을 핥아 잠을 깨우는 경우

 

얼굴을 핥아 잠을 깨우는 강아지는 보호자를 깨워서 놀아달라는 의미보다

배고픔의 의미로 보호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행동입니다.

 

이 행동의 시작은 강아자기 야생에 살던 습성입니다.

옛 야생에서 생활했던 강아지들은 어미들이  사냥한 먹이를 

편한 이동을 위해 위에 넣어서 새끼 강아지가 있는 곳까지 옮깁니다.

 

새끼는 어미가 사냥에서 돌아오면 배가 고프다는 의미로

어미 강아지의 입술을 핥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습성이 이어져서

지금도 배고픔을 알리기 위해 보호자 얼굴을 핥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입을 핥아서 깨운다면 밥을 챙겨주고 

만약 사료를 먹지 않는다면 애정표현이니 보호자도 애정표현을 해줍니다.

 

# 등 돌리기

강아지가 보호자를 마주하고 등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행동은 보호자가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등을 돌리고 앉는 행동은 매우 신뢰하고 있는 뜻 입니다.

 

애견 전문가에 의하면 강아지가 야생에서 집단생활을 할 때

무방비한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등을 맞대고

적의 기습을 방어했던 습성이 현재까지 이어졌고

신뢰하는 이에게 등을 보이는 행동으로 발전 했다고 합니다.

 

잠을 잘 때 옆에서 등을 돌려 자고 보호자 앞에서 엎드려 쉴 때도

등을 보이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라고 합니다.

 

하지만 얼굴을 마주 보며 말하거나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면

부담스럽고 진정시키려는 심리로 등이나 얼굴을 돌릴수 있으니 

너무 과한 표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코 핥기

강아지가 목욕할 때 혀를 날름거리면 코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기가 코에 닿거나 샴푸향이 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이 행동은 너무 긴장되고 힘들 때 자신에게 "괜찮아"라고

본인을 진정시킬 때 하는 행동입니다.

 

사람이 긴장할 때 손톱을 깨무는 것 같이 코를 핥아 스트레스를 해소 합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를 갔을 때

당황스럽고 불편해서 코를 핥기 시작합니다.

지금 상황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고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으로 병원에가면 강아지가 코를 유독 많이 핥습니다.

 

앞으로는 반려견이 갑자기 코 핥는 모습을 본다면

주변을 살펴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해 주시거나 불편한 장소를 피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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