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행복 할 때 하는 행동 ( 1 )

강아지가 행복 할 때 하는 행동 

함께 지내고 있는 반려견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견주로써 반려견들이 행복해 하는지
뭔가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 같아 답답하고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말을 못해 알 수 없지만
강아지들도 감정을 느끼고
행동으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감정이란 것이 
사람처럼 자존감이나 자긍심, 수치심, 후회같은
2차 감정까지는 느끼지 못하지만
 
신경전달 물질에 의해서 얻어지는
행복, 두려움, 긴장감, 분노, 우울 같은
기본적인 1차 감정은 사람과 똑같이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세~3세 아기 수준의
감정 표현 능력을 갖고 있어서 아기와 동일하게
얼굴의 표정과 행동으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들이 느끼는 감정 중
행복할 때 보이는 행동들을 알아보고
우리 반려견이 행복하게 지내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첫 번째

플레이 바우 ( Play bow )
 
플레이 바우 ( Play bow)란
뒷다리를 세워서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입니다.

얼핏보면 몸을 낮췄다가 앞으로 달려 나가며
상대를 공격할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너무 즐거워서 보호자와 빨리 놀고 싶다는 표현으로
강아지가 행복한 감정이 넘쳐흐를 때 보이는 자세입니다.
 
가끔 자세를 취하며 짖기도 하는데 이때 짖는 행동은
공격적인 의미로 짖는 것이 아니니
혼내는 행동은 하시면 안됩니다.
 

# 두 번째

등 문지르기
 
등 문지르기는 강아지가 바닥, 소파, 이불 같은 곳에
등을 문지르는 행동입니다.
 
이것은 온몸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 상태인
행복감을 전달하는 행동으로
자신의 냄새를 등을 비벼 최대한 많이 묻힘으로써
그 행복을 극대화하고 멀리 퍼트리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등을 문지르는 행동도
행복할 때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는 췌치 분비선을 몸 전체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비비며
단순히 영역표시를 하는 것 일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에 흥미로운 냄새가 나거나
혹은 그 장소의 냄새가 마음에 들거나
등이 가려워서 문지를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아닌데 계속 문지른다면 
알레르기나, 벼룩, 오메가3 결핍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는지 확인해 줍니다.
 

# 세 번째

배 보여주기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동등한 관계가 거의 없고
 모든 사회적 관계가 수직의 서열 사회로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려견들은 서열관계가 정해져야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인 배를 노출시키는
자세로 복종의 표시와 서열을 정리하고
자신의 행복감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서열관계 정립은
사람 손에 길들여지기 전 야생 때부터
무리를 지어 서로를 보호하고
사냥을 다니며 생존을 위해 남게 된
유전적인 강아지들의 습성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잠을 잘 때
배를 보이는 것도 지금 행복하고 
보호자를 믿고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정반대의
의미를 나타낼 때도 있습니다.
 
특히 모르는 사람이나 위협적인 강아지 앞에서
배를 보이는 상태에서
입술을 핥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반려견이 위협을 느끼고 불편해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 때는 배를 쓰다듬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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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들이 행복하게 지내는지 확인해보고
만약 반려견들이 이런 행동 표현이 부족하다면
더 잘해 주시는 방향으로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더 발전해 나아가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