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가 이별하기 전에 보이는 행동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에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이별하기 전에 보이는 행동을 미리 인지해서
강아지와 이별을 미리 알고 마음의 준비를 통해
강아지를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호흡에 변화가 있다
호흡이 얕아지고 불규칙해지며 숨쉬기 힘들어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쉬는 동안 혹은 자는 동안에 호흡이 오랫동안 멈춰있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호흡하는 데 너무 힘들어 보인다면
사람이 산소호흡기를 차듯이 산소방을 준비하여
강아지의 호흡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아이 곁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음식과 물을 거부한다
식탐이 많던 강아지도 죽음 직전에는 음식과 물을 먹으려 하지 않는 행동을 합니다.
이는 뇌의 식욕 중추 둔화, 미각 소실, 후각 능력 둔화 등에 의해
식욕 부진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특히 물을 덜 마셔 몸이 탈수 상태가 되면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고
모든 장기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사료나 음식을 데워 냄새를 강하게 해주시고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위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과 물건에 무관심해지다
강아지가 떠나기 전에는 좋아하던 장난감, 좋아하던 사람
심지어 보호자에게도 무관심할 수 있습니다.
뇌 활동이 둔화되면서 인지장애가 생기고 주변 자극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나에게 무관심 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운해하거나 섭섭해하지 말고
반려견과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이별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강아지가 조용한 장소에서 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몸에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정상체온 유지를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체온이 떨어져서 털이 별로 없는 다리를 만졌을 때
체온이 떨어진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기에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강아지를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운 계절에는 따스한 잠자리를 준비하고 더운 계절에는 시원한 공간과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평소에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도 이별이 가까워지면 잘 가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갈 힘도 없어 누워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또한 괄약근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럴 때 보호자님 마음이 무너질 텐데 마음을 다잡고 아이가 마지막까지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더러워진 자리를 깨끗하게 치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만약 기저귀를 채웠다면 자주 갈아주면서 피부에서 진물이 나오지 않도록
통풍을 자주 시켜주셔야 합니다.
무기력하고 잠자는 시간이 길어진다
강아지가 떠나기 전 수면시간이 길어지고 깊이 잠들게 됩니다.
평소 쉬던 곳에서 미동도 없이 누워만 있고 주변 자극에도
반응할 힘이 없거나 알아채지 못합니다.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근육 손실은 가속이 되고 관절 통증 역시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자극을 받지 못한 뇌는 점점 기능을 잃어
치매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몸 여기저기 자주 만져주며
마사지해주어 혈액순환을 통해 온몸을 자극하고 뇌까지 자극을 주시면 좋습니다.
체중이 급격히 빠진다
이별 직전에는 체중이 급격히 빠지기 때문에 보호자가 놀라실 수 있습니다.
식욕 저하와 소화력 저하로 영양분 흡수가 힘들어지고
탈수로 인해 체중 감소가 시작됩니다.
이때는 액상이나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주시고
필요하다면 강제 급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견이 앞으로 볼 수 없는 일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별의 시간은 언젠가 오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견이 제일 먼저 마중 나와 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보호자가 꼭 알고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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